한국 안왔던 스칼렛 요한슨, 어떻게 서울 도심을 질주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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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의 예고편을 정식으로 공개했다.

당초 오는 28일 티저 예고편을 공개할 예정이었던 마블 측은 지난 22일 갑작스레 온라인을 통해 유출되는 바람에 앞당겨 공개했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고화질로 공개된 예고편은 2분 16초 분량이다. 웅장한 음악 아래 '어벤져스'의 주역 아이언맨(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토르(크리스 햄스워스), 헐크(마크 러팔로), 캡틴 아메리카(크리스 에반스), 블랙 위도우(스칼렛 요한슨) 등이 차례로 등장해 반가움을 더한다. 이어 이들에게 닥칠 위기가 예고돼 긴장감을 높인다.

화제를 모은 서울 분량은 1분 27초께부터 등장한다. 블랙 위도우 역할의 스칼렛 요한슨이 강남 대로변을 질주해 시선을 모았다. 지난  4월에 진행된 서울 촬영에 스칼렛 요한슨은 임신을 이유로 참여하지 못했다. 이 장면은 요한슨이 한국을 배경으로한 세트에서 촬영해둔 것을 서울 촬영 분과 합성해 완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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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캡틴 아메리카의 촬영 분량도 살짝이나마 공개됐다. 한국 간판이 무수히 보이는 도로변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질주하는 모습, 도로 한복판에서 싸움을 벌이는 모습 등은 보는 이를 설레게 하기 충분했다.

무엇보다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빌런 '울트론'(제임스 스페이더)의 카리스마가 상당했다. '엑스맨:데이즈 앤 퓨처 페스트'의 악력한 악당 센티넬과 비교되는 울트론은 명성대로 거대한 위용를 자랑했으며, 무시무시한 목소리로 기대감을 높였다.

'어벤져스2'는 토니 스타크가 휴면 중이던 평화 유지 프로그램을 발동시키나 일이 잘못되면서 지구는 위기에 처하게 되고, 어벤져스 멤버들은 지구의 운명을 결정짓는 시험대에 오르게 된다. 여기에 악당 울트론이 등장하고 어벤져스 멤버들은 그를 저지하기 위해 불안한 동맹을 결성하는 내용이 펼쳐질 예정이다. 

한국 촬영으로 그 어느 때보다 국내 팬들의 관심과 기대를 모으는 '어벤져스2'는 내년 4월 개봉한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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