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희 SK 신임감독, 공식 사령탑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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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SK의 김용희 감독이 제5대 사령탑으로 공식 취임했습니다.

SK는 오늘 오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1·2군 선수단 참석한 가운데, 이만수 전 감독 이임식에 이어 김용희 신임 감독 취임식을 열었습니다.

김용희 감독은 "유니폼을 입고 다시 땀 흘릴 날을 기다렸는데, 선수들을 보니 가슴이 뜨거워진다"며 "올해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지만 고개 숙이지 말고 내년에는 기필코 가을잔치에 팬들을 초대하자"고 말했습니다.

김감독은 아울러 "야구는 다른 종목과 다르게 '희생 플라이', '희생 번트' 등 희생이라는 정식 플레이가 있다"며, 팀을 위한 '희생'을 강조했습니다.

앞서 SK는 2014 시즌 종료와 함께 이만수 감독과의 재계약 불가를 결정하고 김용희 육성 총괄을 신임 사령탑으로 선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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