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특정 검사 집중 관리" 자료 제출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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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와 검찰이 내부적으로 검사들을 골라 집중 관리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국회 법사위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은 오늘 대검찰청에 대한 국감에서, "법무부가 재작년 대선을 6개월 앞두고 집중 관리 검사에 관한 지침을 만들었다"며 "구체적 내용을 공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박 의원은 "법무부가 '비공개 훈련 집중 관리 검사 선정 및 관리에 관한 규칙'을 왜 만들었는지, 이 규칙에 의해 누가 집중 관리되고 있는지 전혀 자료를 제출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박 의원은 "이 규칙은 검찰 인사와 직결되는 것"이라며, "검찰총장이 모른다면 법무부가 총장을 제쳐두고 검사를 직접 관리하고 있다는 뜻"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김진태 검찰총장은 "어떤 취지인지 대강 이해하겠다"며 "법무부와 협의해 보겠다"고 답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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