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오타와 총격' 충격에 국회의사당 경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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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정부가 캐나다 오타와 국회의사당 총기 난사 사건을 계기로 캔버라 국회의사당에 대한 경비를 강화했습니다.

캔버라 국회의사당 경비를 담당하는 호주연방경찰(AFP)은 오타와 총격사건 발생 직후 의사당 경비를 담당하는 무장경력을 늘렸다고 밝혔습니다.

호주에 주재하는 캐나다 외교공관에 대한 경비도 강화했습니다.

줄리 비숍 호주 외무장관은 "캐나다 국회의사당에 대한 공격은 매우 우려스러운 사건"이라며 "언제든지 이런 종류의 사건이 일어날 수 있다는 사실을 일깨워 줬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브론윈 비숍 호주 하원의장은 만들어진 지 오래된 캐나다 국회의사당과 보안설비가 잘된 호주 국회의사당은 다르다며 의원들에게 동요하지 말라고 당부했습니다.

호주 정부는 지난달 초 국가적 테러 위험 수준을 '중간'(medium)에서 '높음'(high)으로 상향 조정하면서 이미 캔버라 국회의사당 등 주요 공공시설에 대한 경비태세를 강화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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