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챔피언스리그 축구 B조에서 '디펜딩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가 잉글랜드의 '명가' 리버풀에 3대 0 완승을 거두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23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선제골을 터뜨리고 카림 벤제마가 전반 30분과 41분 연속골을 꽂아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습니다.
호날두는 챔피언스리그 개인 통산 70골 고지에 올랐습니다.
1골만 더 넣으면 레알 마드리드 선배인 라울 곤살레스가 세운 대기록(71골)과 타이를 이루게 됩니다.
2골을 보탠 벤제마는 이번 대회 4골을 기록하며 득점 2위로 올라섰습니다.
득점 1위는 6골을 기록중인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의 루이스 아드리아누입니다.
지난 대회 준우승팀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역시 A조에서 스웨덴의 말뫼를 5대 0으로 대파하며 순항을 이어갔습니다.
D조에서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터키의 갈라타사라이를 4대 0으로 크게 꺾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이 전반 18분만에 2골을 터뜨렸고 마르코 루이스와 아드리안 라모스가 후반 1골씩을 보탰습니다.
잉글랜드의 아스널은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루카스 포돌스키의 역전골에 힘입어 벨기에의 안더레흐트를 2대 1로 꺾고 D조 2위를 지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