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육시설 초등학생 40명 독도로 소풍 떠난다

서경덕 교수 기획…걸그룹 써니힐이 교사로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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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인천 지역 보육시설의 초등학생들이 독도로 가을 소풍을 떠난다.

독립기념관 독도학교와 LG하우시스는 오는 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보육시설 초등학생 40명을 초청해 '제1회 독도학교 가을 소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초등학생들은 소풍을 떠나기에 앞서 22일 천안 소재 독립기념관 독도학교에서 독도 모형 만들기, 독도 관련 레크리에이션, 독도 교재 수업, 독도자료 전시실 관람 등 독도를 주제로 한 '오감 교육'을 받았다.

가을 소풍을 기획한 독도학교 교장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독도의 날'을 맞아 보육시설 어린이들이 독도의 환경과 역사를 더욱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소풍 개념으로 프로그램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소풍에는 인기 걸그룹 써니힐이 교사로 동행한다.

이들은 오감 교육에도 참여해 어린이들과 함께 독도 모형을 만들고 댄스 시범을 펼쳤다.

써니힐의 멤버 주비는 "재능기부로 동참했다기보다 오히려 우리가 독도에 관해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며 "보육시설 어린이들에게 앞으로 더 많은 관심을 두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행사를 후원하는 LG하우시스 관계자는 "지난 몇 년간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독도 캠프'를 펼쳐왔는데, 독도 사랑 실천의 일환으로 보육시설 초등학생들에게도 독도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서 교수는 앞으로도 독도를 직접 방문하는 '독도학교 독도 탐방' 프로젝트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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