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서 '환풍기 추락사고' 엇갈린 책임 추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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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는 6개 상임위원회에서 국정 감사를 열었습니다.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가 열린 안전행정위원회에서는 환풍구 추락 사고의 책임을 두고 여야의 추궁이 잇따랐습니다.

임찬종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회 안전행정위원회의 경기도와 경기지방경찰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는 환풍구 추락사고의 원인과 대책이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야당 의원들은 주로 여당 소속인 남경필 도지사를 상대로, 여당 의원들은 주로 야당 소속인 이재명 성남시장을 상대로 책임을 추궁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 주승용 의원은 남 지사를 상대로 사고 행사장 환풍구는 상업 주거지역의 환기시설에 해당돼 배기구 높이가 도로면으로부터 2미터 이상 돼야 하는데 이 규정을 위반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새누리당 강기윤 의원은 행사 당일 많은 관람객이 모일 것이 예상되는데도 성남시가 안전 요원을 배치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이재명 성남시장의 답변 태도를 놓고 여당 의원과 이 시장이 설전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정무위 국정감사에서는 세월호 실소유주였던 사망한 유병언 씨에 대한 예금보험공사의 채무 탕감에 문제가 있었다는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는 한국방송공사와 한국교육방송공사,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는 부산, 인천 등 지방항만공사를 대상으로 각각 국감을 실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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