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총장, 10월 말 서아프리카 방문하려다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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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이달 말 서아프리카를 방문하려다 현지의 업무 혼란을 초래할 것이 우려돼 계획을 취소했습니다.

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는 반 총장이 에볼라 발생 지역의 고립을 막고 전염 공포에 맞서기 위해 기니,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을 방문할 계획이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은 이에 대해 "최종 방문 결정이 내려진 것은 아니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에볼라 대응으로 이미 매우 바쁜 현지 유엔 에볼라 대응팀과 정부에 반 총장의 방문이 혼란을 줄 수 있다는 점도 검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반 총장이 "현지에 가장 도움이 될 때 에볼라 발생 지역을 반드시 방문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반 총장은 그동안 고립은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에게 다가가려는 국제사회의 노력에 지장을 준다며 세계 항공과 해운사들이 에볼라 발생 지역의 운항을 계속할 것을 설득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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