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1순위 청약통장 가입자 204만 명…10년새 2배로 증가


경기도의 1순위 청약통장 가입자 수가 10년 사이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경기도의 청약통장 가입자 중 1순위 자격을 획득한 사람은 204만 9천158명으로 10년 전보다 102만 7천329명 늘었습니다.

10년 전과 비교해 1순위 청약통장 가입자가 가장 많이 늘어난 지역은 수원시로 2004년 10만 7천902명에서 올해 21만 5천533명으로 두 배가량 증가했다.

수원은 광교와 호매실, 세류지구 등에서 신규 분양이 쏟아지면서 청약통장의 필요성이 상대적으로 높고 개발 가능성도 커 수요가 몰린 것으로 분석됩니다.

경기도에서 1순위 청약통장 가입자가 가장 많은 지역은 성남시로 26만 717명이었습니다.

성남시의 가입자 수는 10년 동안 4만 4천103명 증가해 다른 지역에 비해 두드러지지는 않았습니다.

이는 판교신도시 개발 영향으로 10년 전 이미 21만 6천614명이나 1순위 자격을 갖고 있었던 데다 판교와 위례신도시, 여수, 도촌지구 등 택지지구 공급이 꾸준히 이어져 1순위 청약통장을 사용한 경우가 많았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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