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자위대, 크림 사태 후 러시아와 첫 합동 훈련


일본 해상자위대가 크림 사태 후 처음으로 러시아 해군과 공동훈련을 벌입니다.

일본 해상막료감부는 양측이 오는 26일과 28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항과 일대 해역에서 재난 수색, 구조 활동, 해적 대응에 대해 훈련한다고 밝혔습니다.

해상자위대는 대원 약 220명을 투입하고 호위함 하마기리와 초계용 헬기도 동원할 예정입니다.

러시아 해군과 해상자위대의 공동훈련은 지난 1998년부터 시행됐고 이번이 15번째입니다.

이번 훈련은 러시아의 크림반도 점령, 합병 이후 첫 공동훈련이어서, 우크라이나 사태로 미국이 견제하는 상황에서도 양측이 필요한 분야에선 공조한다는 점을 확인하는 의미를 담은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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