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에볼라 확산에 서아프리카 3개국 체류자 보고 의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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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생노동성이 에볼라 감염 가능성이 큰 서아프리카 3개국 체류자에 대해 신고를 의무화했다고 도쿄신문이 2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후생노동성은 기니,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등 3개국에 체류한 적이 있는 이들이 일본에 입국하고 나서 21일간 체온이나 몸 상태에 이상이 없는지 점검해 검역소에 신고하도록 의무화했다.

후생노동성은 대상 국가를 방문한 이들은 에볼라 환자와 접촉하지 않았더라도 하루에 2차례 관련 사항을 전화로 보고해야 하며 이는 외국인이라도 예외가 없다고 밝혔다.

후생노동성은 올해 8월 중순부터 9월 말 사이 에볼라 발생국이나 유행 지역으로부터 일본에 입국한 이들은 400명이 넘는 것으로 집계하고 있다.

한편, 일본 후지필름은 수요 증가에 대비해 에볼라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항 인플루엔자 약 '아비간' 정제를 11월부터 추가 생산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회사는 현재 아비간을 약 2만 명분 보유하고 있으며 제품형태로 가공하지 않은 약(原藥)은 약 30만 명분의 재고가 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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