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쉰 "중국 무장경찰 병력, 홍콩 인근 선전서 출동 대기"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 뉴스

홍콩 민주화 시위가 25일째 이어지는 상황에서 중국 무장경찰 병력이 홍콩 시위를 진압하기 위해 출동할 태세를 갖추고 있다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무장경찰 128사단이 최근 홍콩에 인접한 광둥성으로 이동해 홍콩에 진입할 준비를 마쳤다고 중화권 매체 보쉰이 보도했습니다.

해당 사단은 시위사태가 대화로 해결되지 않으면 홍콩에 진입해 시위를 진압하면서 시위대를 체포한 후 이들을 중국으로 압송할 것이라고 보쉰은 전했습니다.

앞서 렁춘잉 홍콩 행정장관은 "중국 정부가 지금까지 홍콩 소요사태에 개입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 것은 행운"이라며 시위대에 "중국 정부의 인내심을 시험하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홍콩 정부와 시위대는 어제 처음으로 공식 대화를 했지만, 별다른 합의 없이 견해차만 확인했습니다.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