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의족 스프린터' 피스토리우스 징역 5년형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 뉴스

여자친구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의족 스프린터'오스카 피스토리우스에게 징역 5년이 선고됐습니다.

피스토리우스는 곧바로 유치장으로 호송됐습니다.

남아공 프리토리아 고등법원 토코질레 마시파 판사는 "피스토리우스가 비합리적이며 부주의하게 화장실 문에 4발의 권총을 발사해 화장실에 있던 여자친구를 숨지게 한 사실이 인정된다"고 판시했습니다.

검찰은 지난 17일 피스토리우스에게 징역 10년을 구형했습니다.

피스토리우스는 지난해 2월 14일 프리토리아 동부의 본인 집에서 여자친구 스틴캄프에 총격을 가해 살해한 혐의로 체포됐다가 보석으로 풀려났습니다.

그는 강도로 오인해 총격을 가한 것이라며 고의적인 살해 혐의를 강력하게 부인했고,법원은 지난달 11일과 12일 선고공판에서 살인 혐의에 대해선 무죄를,과실치사 혐의와 총기 소지에 대해선 유죄를 선고했습니다.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