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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영상] 판교 환풍구 사고 현장 하중 실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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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환풍구 추락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오늘(21일) 오후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함께 사고 현장에서 하중 실험을 실시했습니다.

실험은 크레인 1대를 동원해 사고 현장에 남아 있는 받침대 1개를 도르래에 연결한 뒤 아래쪽으로 잡아당겨 얼마나 견딜 수 있는지 측정하는 방식으로 이뤄졌습니다. 하중값은 크레인 끝에 연결된 센서로 측정했습니다.

국과수는 이 받침대가 사고 당시 한차례 압력을 받아 훼손됐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하중값을 감가상각해 결과를 산출할 계획입니다. 현행법상 환풍구 덮개 시설에 대한 안전기준은 없지만, 지붕의 기준을 적용하면 제곱미터 당 백 킬로그램의 하중을 견디느냐가 최소 기준이 될 전망입니다.

김진표 국과수 법안전과장은 "감식 결과는 이르면 금요일쯤 통보될 것"이라며 "앞서 실시한 현장조사 결과와 환풍구 덮개의 용접상태, 실험 내용을 정밀 분석해 결과를 도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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