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째 세찬 가을비…곳곳에 호우 특보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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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장맛비 같은 가을비가 이틀째 내리고 있습니다. 충청과 남부 지방엔 내일(22일)까지 최대 120밀리미터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정구희 기자입니다.

<기자>

잠시 주춤했던 비가 중부지방과 남부지방 일부에 다시 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경기남부와 충청, 경북에는 1시간에 10밀리미터 안팎으로 제법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오늘 낮엔 충청에, 오후엔 전북과 경북에도 호우 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충청과 남부, 강원 산간에는 내일까지 40~100밀리미터의 비가 내리겠고 일부 지방에는 120밀리미터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경기남부와 강원영서남부, 강원동해안에는 20~60밀리미터 서울과 경기북부, 강원영서중북부에는 5~20밀리미터의 비가 예상됩니다.

물 부족 현상이 심각했던 중부 지방의 경우 이번 비가 가뭄 해소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만 충청과 남부, 강원산간에 시간당 20밀리미터 안팎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일부지역엔 돌풍과 함께 천둥이 치고 벼락이 떨어져 주의가 필요합니다. 

서울 경기와 강원영서는 오늘 밤에 비가 대부분 그치겠지만 충청과 남부, 영동은 내일까지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바람도 점차 강해져 영남 해안을 중심으로 해안지역과 일부내륙에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기상청은 동해안에 너울성 파도가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며 해안가 안전사고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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