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한 석상에 전설의 우담바라가 피었어요"
충북 괴산군 소재 중원대는 "개교 5주년 기념행사를 하던 중 교육문화종교관 옥상에 세워진 나한 석상 곳곳에 작고 가냘픈 흰 꽃 100여개가 피어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학교 관계자와 학생들은 이 꽃을 전설의 꽃 우담바라라며 반겼습니다.
중원대 관계자는 "내년도 신입생 모집을 앞두고 상서로운 꽃이 펴 아주 반갑다."며 "학교에 좋은 일만 생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우담바라는 불교 경전에서 석가여래나 지혜의 왕 '전륜성왕'이 나타날 때 피어난다고 해서 상서로운 징조 또는 행운을 가져다주는 꽃으로 받아들여졌습니다.
하지만, 식물학계에서는 우담바라를 풀잠자리 알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사진=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