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차 출동에 희열"…3차례 불 지른 연쇄방화범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 뉴스

대구 강북경찰서는 오늘(20일) 소방차가 출동하는 모습에 희열을 느껴 상습적으로 불을 낸 혐의(연쇄방화)로 이모(36)씨를 구속했습니다.

이씨는 지난 9일 오전 5시 대구시내 한 아파트 노인정 옆에 쌓아 둔 재활용 쓰레기에 불을 붙여 아파트관리실 바깥벽에 붙게 하는 등 지난 8월부터 최근까지 같은 장소에서 3차례나 불을 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씨는 경찰의 아파트 폐쇄회로 TV 분석 끝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이씨는 경찰 조사에서 "소방차가 사이렌을 울리며 출동하는 것을 보고 기분이 좋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