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 유지관리에 5년간 381억…수질은 '불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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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청계천 유지와 보수에 총 381억원이 투입됐지만, 수질은 제대로 개선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 박수현 의원이 서울시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09년부터 2013년까지 5년간 청계천 유지와 보수에 매년 약 76억 원의 예산이 쓰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유지관리 비용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것은 인건비로 5년간 178억원이 쓰였으며, 시설 수리와 점검, 위탁관리, 전기료 등 관리비로 159억원이 투입됐고, 전기료는 5년간 44억원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3년간 청계천 수질 측정 결과에 따르면 청계천은 하천 2급수로 분류돼 총대장균은 100㎖당 1천개 이하, 분원성 대장균은 100㎖당 200개체 이하여야 하지만 기준치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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