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서 축제 중 줄다리기 줄 끊어져…10여 명 부상


어제(19일) 오후 8시 40분쯤 울산시 중구 시계탑사거리 울산마두희축제 현장에서 줄다리기 줄이 끊어져 10여 명이 다쳤습니다.

줄은 지름 50㎝가량에 총 길이 160m 정도로 양측에서 각각 500∼600명이 당기던 도중 중간지점에서 끊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줄이 끊어지면서 참가자 10여 명이 잇달아 넘어져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모두 경상이라고 소방당국은 밝혔습니다.

당시 행사장에는 1천800명가량이 몰려 있었으며 사고가 나면서 대부분 행사장을 빠져나갔습니다.

울산마두희축제는 전통 큰 줄다리기를 재현하는 행사로, 울산 중구가 지난 2012년부터 진행해왔습니다.

경찰은 중구 관계자들과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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