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루프트한자 항공 조종사 20∼21일 파업


독일 항공 조종사 노조는 20, 21일 양일간 루프트한자 항공에서 새로운 파업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스위스 일간 트리뷘 드 즈네브가 19일 보도했다.

독일 항공 조종사 노조는 성명을 통해 지난 8월 말 이후 7번째인 이번 파업을 20일 13시(현지시간)부터 21일 23시59분까지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종사 노조는 이에 앞서 조종사들을 조기에 은퇴하도록 하는 새로운 경영 전략에 반대해 이미 6차례나 파업을 한 바 있다.

조종사 노조는 루프트한자가 조종사들이 55세에 은퇴하도록 허용하고 65세에 퇴직연금을 받기에 앞서 은퇴 직전 임금의 60%를 받도록 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한편, 루프트한자는 조종사 파업으로 지금까지 7천만 유로의 손해가 발생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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