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전반 9분 만에 정규리그 3·4호골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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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프로축구 바이엘 레버쿠젠에서 활약하는 손흥민(22)이 분데스리가에서 시즌 3·4호골을 한꺼번에 터뜨렸다.

손흥민은 18일 독일 슈투트가르트의 메르세데스-벤츠 아레나에서 열린 슈투트가르트와의 2014-2015 분데스리가 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전반 4분 만에 선제골을 꽂았다.

지난달 12일 정규리그 3라운드에서 베르더 브레멘을 상대로 정규리그 첫 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지난달 24일 아우크스부르크와의 5라운드 이후 다시 골 맛을 봤다.

모든 대회를 통틀어서는 지난 1일 벤피카(포르투갈)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차전에서 자신의 챔피언스리그 본선 첫 골을 남긴 이후 17일 만에 터진 시즌 7번째 골이다.

이어 손흥민은 전반 9분 상대 골키퍼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공을 따내 페널티아크 오른쪽에서 벼락같은 오른발 중거리 슛을 날려 한 골을 추가, 정규리그 4호골이자 시즌 8번째 골도 폭발했다.

이로써 손흥민은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4골, 독일축구협회(DFB) 포칼에서 1골,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에서 2골, 챔피언스리그 본선에서 1골을 기록 중이다.

손흥민의 연속골이 터지면서 레버쿠젠은 전반 10분 현재 2-0으로 앞서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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