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랑스 노조 에볼라 우려 기니 운항 중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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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국적항공사인 에어프랑스의 승무원 노조가 에볼라가 심각한 기니 운항을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승무원 노조는 "기니 노선 운항으로 프랑스에 에볼라가 퍼질 위험이 크다"면서 "에볼라가 통제될 때까지 운항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승무원 노조는 "회사는 에볼라 감염을 막도록 승무원에게 장갑 한 켤레만 제공하고 있을 뿐이다"면서 "적당한 조치를 취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현재 에어프랑스는 파리와 기니 수도 코나크리를 하루에 한 차례 왕복 운항하고 있으며 기니 이외에는 프랑스와 서아프리카 국가를 잇는 직항편은 없습니다.

영국항공과 아랍에미리트항공은 이미 코나크리 노선 운항을 중단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는 지난 14일 현재 미국과 스페인, 서아프리카 5개국 등의 에볼라 감염자는 9천216명, 사망자는 4천555명이라고 발표했습니다.

국가별 사망자를 보면 라이베리아가 2천484명으로 가장 많고 시에라리온에서 1천200명, 기니에서 862명 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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