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 '7개주 동성결혼' 추가 인정


미국 정부가 7개 주의 동성결혼을 추가로 인정했습니다.

에릭 홀더 법무장관은 "동성이든 이성이든 모든 자격 있는 부부에게 완전한 권리와 책임을 제공하는 우리의 책무를 미루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동성결혼이 추가로 인정된 곳은 콜로라도, 인디애나, 네바다, 오클라호마, 유타, 버지니아, 위스콘신주입니다.

이로써 미국의 전체 50개 주 가운데 26개가 동성결혼을 인정하게 됐습니다.

해당 주에서는 동성부부가 이성부부와 같은 법적 권리, 연방정부의 세제와 복지혜택을 받습니다.

홀더 장관은 "적용 가능한 모든 혜택이 최대한 빨리 동성부부에게도 확장 적용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애리조나주 법무장관도 동성결혼 금지가 위헌이라는 연방지방법원 판결에 대해 항소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연방대법원은 앞서 인디애나, 오클라호마, 유타, 버지니아, 위스콘신 주가 동성결혼 금지는 위헌이므로 이를 허용하라는 각주 항소법원 판결에 대해 제기한 상고를 각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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