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리가 김진수, 부상으로 한달 동안 결장 전망


독일 분데스리가 호펜하임의 김진수 선수가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당한 부상 여파로 당분간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됐습니다.

호펜하임의 마르쿠스 기스돌 감독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김진수가 내일 함부르크와 정규리그 원정경기에 결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기스돌 감독은 "김진수의 허벅지 부상이 처음에 보인 것보다 심각하다. 힘줄이 찢어진 것 이상으로 근육에 많은 부상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팀 훈련에 다시 참가하려면 4주까지도 걸릴 수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대표팀 왼쪽 수비수로 활약한 김진수는 태국과 준결승전 도중 오른쪽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됐는데, 북한과 결승전에는 다시 선발 출전해 승리에 힘을 보태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이후 김진수는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선택한 첫 국가대표팀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지만 회복을 위해 평가전에 출전하지 않고 소속팀에 복귀했습니다.

A매치가 열리는 동안 휴식을 취했지만 상태가 당장 경기에 출전할 수 있을 정도로 나아지지 않았다는 게 기스돌 감독의 설명입니다.

호펜하임은 이번 시즌 들어 7라운드까지 무패(3승4무) 행진을 이어가며 최강 바이에른 뮌헨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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