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판교 테크노밸리 공연을 기획했던 담당자 중 한 명이 오늘(18일) 새벽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 직원은 경찰 조사를 받고 돌아간 상태였습니다.
김도균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아침 7시쯤 판교 테크노밸리 건물 옆 도로에서 경기과학기술진흥원 37살 오 모 과장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 건물 옥상에서는 새로 생긴 듯한 발자국과 오 씨의 휴대전화가 발견됐습니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숨지기 직전 오씨는 SNS에 '희생자들에게 죄송하고,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는 취지의 짧은 글을 남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오씨가 비상계단으로 올라가는 모습이 CCTV에서 확인된 것으로 미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 씨는 사고가 난 판교 테크노밸리 공연 담당자 중 한 명으로, 특히 행사의 안전계획을 담당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 씨는 경찰에서 행사를 제안한 경위와 안전 계획 등의 내용에 대해 조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기도 분당경찰서에 수사본부를 차린 경찰은 지금까지 행사 관련자 15명을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기초 조사를 벌였습니다.
또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합동으로 사고 현장에 대한 합동 감식을 벌여 사고 원인 규명에 착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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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당시 현장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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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현장에서 촬영된 영상 보니 '뚫린 환풍구' 아수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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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포토] 환풍구 붕괴 직전 '위태로운 모습'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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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목격자 진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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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원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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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까운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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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이 연락이 안 돼요, 염색한 머리…제발 찾아주세요"
[기타 현장 상황 · 사고 수습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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