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붕괴사고 피해가족에 전담 공무원 1대1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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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판교 환풍구 붕괴 추락사고 대책본부는 피해자 가족들에게 전담 공무원을 한 명 씩 배치해 수습과정을 돕기로 했습니다.

경기도와 성남시청이 합동으로 꾸린 대책본부는 어젯(17일)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사망자의 장례 절차, 부상자의 병원 진료 등을 돕기 위해 시청 공무원 27명을 각각 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김남준 대책본부 대변인은 "유가족과 부상자 가족들이 사고 수습 과정을 파악하면서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현재 전담 공무원이 피해자 가족과 연락을 취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또 "안전행정부, 소방장재청, 경기도 소속 공무원 등 기존의 대책본부 구성원 37명 외에, 경기도와 성남시 공무원 100여 명을 추가로 투입해 지원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정홍원 국무총리와 정종섭 안전행정부 장관은 어제 사고 현장을 둘러 본 뒤 밤 11시쯤 대책본부에 도착해 사고 경위를 철저히 조사하고 중상자 치료에 최선을 다하라고 주문했습니다.

대책본부는 축제 주최 측이 현장 안전 요원을 제대로 배치했는지 환풍구 안전 관리가 잘 이루어져 왔는지 등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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