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크스바겐, 미국·중국서 '차축 결함' 140만대 리콜


독일 자동차업체 폴크스바겐이 차축 결함으로 미국과 중국에서 차량 140만여 대를 리콜합니다.

리콜 대상 차량은 지난 2011년부터 2013년 사이 생산된 제타 40만여 대와 비틀 42만여 대입니다.

폴크스바겐 미국지사 대변인은 미국 교통부 산하 고속도로교통안전국에 이를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대변인은 "사고 시 차축이 손상될 수 있다"며 "차축은 안전하지만 손상됐을 때 모든 고객이 이를 수리할 것이라는 확신이 없어 리콜을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중국 국가질량감독검험검영총국도 폴크스바겐의 합자회사인 이치다중이 뒤 차축 결함으로 58만 1천90대를 리콜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11년 5월부터 2014년 5월에 생산된 제타의 중국모델인 뉴 사기타 56만 3천여 대와 2012년 4월부터 2013년 7월에 만들어진 비틀 1만 7천여 대입니다.

회사 측은 "파열이 발생해도 차량이 제대로 운행되도록 뒤 차축의 트레일링 암에 철판을 부착해주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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