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셰르 LPGA 하나외환 2R 선두…이정민 2타 차 4위


국내에서 열리는 미국 LPGA투어 하나외환 챔피언십에서 이정민이 선두권에 올라 LPGA 첫 승 도전에 나섰습니다.

이정민은 인천 스카이72 골프장 오션코스(파72·6천364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2개를 잡아 중간합계 3언더파 141타를 기록했습니다.

프랑스의 카린 이셰르가 5언더파 단독 선두로 나선 가운데 이정민은 허미정,이일희 등과 함께 선두와 2타 차 공동 4위에 올랐습니다.

이정민은 지난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마지막날 선두를 달리다 연장전으로 끌려가 김효주에게 우승컵을 내주고 준우승에 그친 아쉬움을 이번 대회를 통해 말끔히 털어내겠다는 각옵니다.

지난 9월 요코하마 타이어 LPGA 클래식에서 우승한 허미정도 2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우승 경쟁에 가세했습니다.

미국의 장타자 브리타니 린시컴과 스페인의 베아트리즈 레카리가 나란히 4언더파로 선두와 1타 차 공동 2위에 포진했습니다.

첫날 단독 선두였던 강혜지는 3타를 잃고 중간합계 2언더파로 공동 10위로 밀려났습니다.

17살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와 허윤경,윤슬아도 나란히 2언더파 공동 10위에 자리했습니다.

첫날 부진했던 전인지는 오늘 데일리베스트인 5언더파를 쳐 중간합계 1언더파 공동 14위로 뛰어올랐습니다.

세계랭킹 2위 박인비와 국내투어 상금선두 김효주는 나란히 이븐파 공동 24위에 자리했고 디펜딩 챔피언 양희영은 오늘만 무려 7타를 잃고 중간합계 4오버파 공동 50위로 순위가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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