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탐방 명소로 자리 잡은 남한산성…문화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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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도권 뉴스입니다. 오늘(17일)은 세계문화유산에 오른 광주 남한산성 문화제 소식을 중심으로 전해드립니다.

성남에서 최웅기 기자입니다.

<기자>

네, 광주 남한산성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고 나서 역사탐방의 명소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 남한산성 문화제가 오늘 개막됐습니다.

남한산성의 역사적 의미를 살린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돼 있습니다.

내용 함께 보시죠.

역사탐방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은 병자호란 때 인조가 머물던 행궁입니다.

남한산성의 역사적 가치가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뒤 학생들의 현장 학습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이정인/서울 지향초등학교 6학년 : 선생님께서 남한산성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고 하셨을 때 우리나라가 뿌듯하기도 했고 자랑스러웠어요.]

[김지인/서울 지향초등학교 6학년 : 전쟁이 일어났을 때나 왕이 병이 났을 때 얼마나 우리나라에 큰 도움을 줬는지 깨닫게 됐습니다.]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기 전에 행궁을 찾는 탐방객은 하류 평균 400명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이보다 3배나 많은 하루 평균 1천200명이 역사탐방에 나서고 있습니다.

[김진희/문화 관광해설사 : 외국 분들도 많이 오셔요. 그래서 저희는 아주 충실하게 뿌듯한 마음으로 열심히 봉사하고 있습니다.]  

경기도 광주시는 이번 남한산성 문화제에 역사적 의미를 최대한 반영했습니다.

왕실을 체험해 볼 수 있고 조선시대 저잣거리를 느껴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습니다.

[조억동/경기도 광주시장 : 역사 문화 공간 남한산성에서 화려한 가을 대축제가 펼쳐집니다. 가족과 함께 다양한 문화체험을 즐기시면서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축제 기간 동안 남한산성으로 이어지는 대중 교통편이 대폭 강화돼서 탐방객들의 편의를 돕고 있습니다.

남한산성 문화제는 모레까지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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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와 화장 그리고 봉안까지 한 곳에서 할 수 있는 용인 평온의 숲이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용인시가 운영하는 평온이 숲에는 화장시설 외에도 1만 3천 구 규모의 자연장지와 4만 3천700구 규모의 봉안당이 마련돼서 이른바 원스톱 장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월 문을 연 뒤 종합장례서비스가 인기를 모으면서 지난 9월 말 현재 지난해보다 1.7배가 많은 9천600여 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용인시 평온의 숲은 윤달기간 동안 화장로 가동을 50% 늘리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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