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령법인 설립해 투자금 빼돌린 펀드매니저 3명 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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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경찰서는 유령법인을 설립해 투자금을 빼돌린 혐의로 모 자산운용사의 펀드매니저 정 모 씨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정 씨는 모 은행 계열 자산운용사의 특수운용본부 차장으로 재직하던 2011년에서 2012년 사이, 유령법인을 헐값에 인수하고 다시 매각하는 방법으로 투자자들에게 최대 215억 원의 피해를 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부동산 펀드 업무를 담당했던 이들이 펀드 수익률이 급감하자 이를 만회하려고 투자금을 빼돌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피해 투자자들은 지난 3월 사기 등의 혐의로 이들을 서울서부지검에 고소했고 경찰은 검찰의 지휘를 받아 수사를 벌여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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