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신예 해경선 투입…"영유권 강화"


중국이 최신예 해경선의 건조를 끝내고 오늘(17일)부터 주변 해역에 투입해 영유권 강화 행보에 나섰다고 관영 CCTV가 보도했습니다.

중국 국가해양국이 올해 초 진수한 3천 톤급 최신예 해경선 '중국해경 1306'호는 오늘부터 국가해양국 북해분국 소속의 북해총대에 배치돼 해양권익 수호와 법 집행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고 CCTV는 전했습니다.

길이 98미터에 폭 15.2미터로, 전기를 동력으로 한 해경선인 1306호는 360도 회전할 수 있고 가로 방향으로 운항도 가능합니다.

CCTV는 칭다오시 퇀다오에 기자를 파견해 정식으로 임무에 투입되는 해경선 1306호의 모습을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이 선박은 북해총대에 소속돼 있어 앞으로 동중국해 주변해역의 감시 임무를 수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동중국해에는 일본과의 영유권 분쟁 지역인 센카쿠 열도가 있습니다.

중국은 지난달에도 5천 톤급 해경선인 '해경 2501호'의 건조를 완료하고 우창에서 진수식을 가지는 등 동중국해와 남중국해에 대한 영유권을 강화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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