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근로자의 최저임금 인상 필요성을 제기했습니다.
최 부총리는 기획재정부 국정감사에서 박범계 의원의 질문을 받고 "최저임금을 적정수준으로 단계적으로 올려야 한다는데 동의한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최저임금 인상을 법으로 강제하다 보면 고용 총량이 줄어드는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최 부총리는 또 "임금이 원만하게 조정되지 않으면 한꺼번에 기업 부담이 커진다는 우려가 현장에서 제기되고 있다"며 신중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정부는 11월 중 비정규직 종합대책을 발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