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 부인' 보석 신청 기각…법원 "도주우려"


법원이 도주 우려 등의 이유로 유병언 씨의 부인 권윤자 씨의 보석 신청을 기각했습니다.

인천지법은 권 씨의 3백억 대 횡령 및 배임 사건을 맡은 인천지법 형사 12부가 그제 권 씨의 보석 신청을 기각했다고 밝혔습니다.

재판부는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증거인멸이나 도주 우려가 있다며 기각 사유를 밝혔습니다.

앞서 권 씨는 지난 6일 횡령 및 배임에 대해 무죄를 주장하고 있으며 고령이고 건강 상태가 좋지 않다는 이유로 다음 달 결심 공판을 앞두고 재판부에 보석을 신청했습니다.

앞서 권 씨는 지난 8월 장남 대균 씨 등과 함께 남편 유 씨의 장례식 참석을 이유로 재판부에서 구속집행정지를 신청해 일시 석방됐다고 재수감된 바 있습니다.

권 씨의 결심 공판은 이르면 다음 달 3일 오후 2시 인천지법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