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울산 등 11개 공항 적자 7천212억 원


인천과 김포, 김해, 제주를 제외한 11개 지방공항의 누적적자가 7천억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새누리당 이노근 의원이 한국공항공사에서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여수와 청주, 양양 등 11개 공항은 1990년 이후 지난해까지 7천213억원의 누적 순손실을 기록했습니다.

최근 5년간 누적 적자가 가장 많은 공항은 여수공항으로 순손실이 322억원에 달했습니다.

반면 김포와 김해, 제주공항은 10년 넘게 순이익을 내고 있습니다.

지난해 김포공항은 854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으며 김해공항과 제주공항은 각각 80억원과 51억원의 순이익을 냈습니다.

이노근 의원은 "고속철도 신규 개통에 따라 공항들이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다"면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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