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어진 살림살이'…김장 담그는 주부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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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불황으로 살림살이가 어려워지면서 김장 김치를 사먹기보다 집에서 담가먹으려는 주부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한 주방 용품 업체에 따르면 김장철을 앞두고 주부 천48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김장을 직접 담글 예정'이라는 답변이 74%로, 지난해 65%에 비해 크게 늘어났습니다.

이는 오랜 경기침체 탓에 가격이 싼 김장 재료를 한꺼번에 구입해 직접 담가 먹으려는 주부들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김장 재료를 구매할 때도 가격이 저렴한 전통시장을 찾겠다는 답이 40%로 지난해 31%보다 껑충 뛰었습니다.

반면 대형마트나 홈쇼핑에서 구매하겠다는 주부의 비중은 올해 20%로 지난해와 비슷했습니다.

예상되는 김장 비용은 10만원에서 20만원 미만이 43%로 가장 많았고 20만원에서 30만원이 39%, 30만원에서 40만원 사이가 11% 등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장 시기로는 12월 초·중순이 36%로 가장 많았고, 11월 하순, 11월 중순이 뒤를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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