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를 방문하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은 아셈 국제 회의장에서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두 나라 정상은 지난해 박 대통령의 프랑스 방문 이후 양국 간 '포괄적 동반자 관계'가 더 강화됐다고 평가했습니다.
두 정상은 또, 양국 수교 130주년을 기념해 준비하고 있는 '한·프랑스 상호교류의 해' 행사가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서로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두 나라 정상은 이어, 원자력, 경제·교육, 문화·관광 등 3대 분야에서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자고 합의했습니다.
양국 정상은 북핵 불용 원칙과 북한 인권문제, 우리의 통일 정책 등에 대한 긴밀한 연대도 재확인했습니다.
북한 문제와 관련해, 올랑드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 통일이 북한 주민의 고통을 덜어주고 세계 평화의 큰 상징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