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셈 정상회의 개막…내일 새벽 한-中 회담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아시아와 유럽 51개 나라 정상들이 참가하는 제10차 아시아·유럽정상회의, 아셈 회의가 개막했습니다.

내일(17일)까지 열리는 이번 아셈 정상회의는 '지속 가능한 성장과 안보를 위한 책임 있는 파트너십'을 주제로 열리며, 경제와 금융을 비롯한 다양한 국제 현안을 논의합니다.

이번 아셈 회의에는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해 메르켈 독일 총리와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리커창 중국 총리와 아베 일본 총리,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참석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우리 시간 내일 새벽 전체회의 두번째 토론회에서 연설자로 나서 유럽과 아시아를 하나의 경제공동체로 묶는 유라시아 구상을 설명하고 지지를 확보할 계획입니다.

박 대통령은 특히 전체회의 연설에 이어 리커창 중국 총리와 양자회담을 갖고 한반도 정세와 한중 FTA를 비롯한 두나라 간 현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박 대통령은 우리 시간 내일 저녁 아셈 회의 일정을 마무리한 뒤, 한·이탈리아 정상회담과 프란치스코 교황 예방을 위해 로마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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