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에볼라 감염 8천997명·사망 4천49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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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 WHO는 지난 12일까지 집계된 미국과 스페인, 서아프리카 5개국의 에볼라 감염자는 8천997명, 사망자는 4천493명이라고 밝혔습니다.

WHO는 에볼라 감염자와 사망자 통계를 내면서 에볼라가 계속 확산하고 있는 라이베리아의 수치가 제대로 확보되지 않아 통계치가 들어맞지 않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기니와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의 상황은 악화하고 있지만, 추가 감염자가 없는 나이지리아와 세네갈은 에볼라 발병 종료 선언이 곧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WHO가 에볼라 발생 종료 선언의 기준으로 삼는 기간은 42일로, 에볼라 바이러스 잠복기인 21일보다 2배 깁니다.

세네갈은 내일, 나이지리아는 오는 20일이면 새로운 발병자가 없는 상태로 42일을 넘기게 되며 WHO는 이를 기준으로 위원회를 열어 발병 종료 선언 여부를 결정하게 됩니다.

WHO는 에볼라 대응 로드맵 보고를 통해 에볼라가 계속 확산하는 기니와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에서 지난 12일까지 집계된 감염자는 모두 8천973명, 사망자는 4천484명이며 나이지리아, 세네갈, 스페인, 미국 등의 감염자는 24명, 사망자는 9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를 국가별로 보면 라이베리아가 감염자 4천249명, 사망자 2천458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시에라리온과 기니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나이지리아는 감염자 20명 사망자 8명, 세네갈은 감염자 1명으로 이전 발표와 같고 스페인은 감염 1명, 미국은 감염 2명, 사망 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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