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정상외교 시동…오늘 밤 '아셈 회의' 개막


동영상 표시하기

<앵커>

아셈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서 이탈리아를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16일)부터 정상 외교에 본격적으로 나섭니다. 아셈 회의는 오늘 밤에 개막합니다.

밀라노에서 이승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우리 시간으로 오늘 저녁에 슈미트 덴마크 총리와 양자회담을 합니다.

이어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리커창 중국 총리와의 별도 회담도 예정돼 있습니다.

특히, 리커창 총리와의 회담에선, 북한의 '남북 2차 고위급 접촉' 참석 문제를 놓고 심도 있는 의견이 교환될 전망입니다.

51개국 정상이 참여하는 '아셈 회의'는 오늘 밤에 개막합니다.

박 대통령은 내일 새벽에 열리는 두 번째 토론에서 한반도 평화 통일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박 대통령은 앞서 현지 동포들을 만나, 한반도 평화 통일을 위한 준비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막중한 시대적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비정상적인 분단 상황을 하루 속히 극복하고 평화롭고 자유로운 통일 시대를 열어가야 합니다.]

박 대통령은 아셈 회의 자유 토론에 참석해 추가 연설을 하는 것을 끝으로 밀라노에서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내일 저녁 로마로 이동합니다.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