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협박녀' 재판에 증인으로 채택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 뉴스

영화배우 이병헌 씨가 자신을 협박한 혐의로 기소된 피고인 2명의 재판에 증인으로 나서게 됩니다.

오늘(16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첫 공판에서, 정은영 부장판사는 다음달 11일 공판에 이병헌 씨를 증인으로 불러 비공개로 증언을 듣기로 했습니다.

피고인인 모델 이모 씨는 동영상을 근거로 돈을 요구한 사실은 인정했지만, 남녀관계에서 발생한 일이며 계획적인 범행은 아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씨의 변호인은 "집을 사 달라고 요구했다는 검찰의 공소사실도 사실과 다르며, 이병헌 씨가 성관계를 요구하는 과정에서 이 씨에게 먼저 살 집을 알아보라고 말했던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씨 등은 이병헌 씨에게 경제적 지원을 요청했다가 거절 당하자 함께 술을 마시며 찍어놓은 음담패설 동영상을 인터넷에 올리겠다고 협박한 혐의로 지난달 구속 기소됐습니다.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