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당한 프로젝트?…영화 '사막에서 연어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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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nFun 문화현장]

<앵커>

이번 주 개봉 영화 소개해 드립니다.

윤창현 기자입니다.

<기자>

['사막에서 연어낚시' / 감독 라세 할스트롬]

영국 해양수산부의 어류학자 존스 박사는 예멘의 왕자가 추진 중인 사막에서 연어 낚시하기 프로젝트에 도움을 달라는 요청을 받습니다.

존스 박사는 말도 안 되는 얘기라며 거절하지만, 이 프로젝트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총리실의 압박을 받고 어쩔 수 없이 프로젝트에 참여합니다.

하지만 불가능할 것 같은 계획을 추진하는 아랍 왕자의 진심을 듣고 존스 박사는 차츰 연어낚시 프로젝트에 빠져들고 무료한 일상에 새로운 활력을 얻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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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시대' / 감독 허안화]

황금시대는 중국의 천재 여류 작가인 샤오홍의 일대기를 그린 작품입니다.

올해 부산 국제 영화제 갈라 초청작으로 중국 최고 스타 탕웨이가 주연을 맡았습니다.

국공합작과 중일전쟁 등 정치적 격변과 가난 속에서도 사랑과 창작에 몰두하는 여류작가의 일생을 섬세한 화면으로 담아냈습니다.

[탕웨이/'샤오홍' 역 : 안녕하세요. 탕웨이입니다. 심혈을 기울인 작품입니다. 관객 여러분께서 많이 사랑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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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풀 웨딩즈' / 감독 필립 드 쇼브홍]

남부러울 것 없는 프랑스의 중년 부부 클로드와 마리는 그저 평범한 사위를 얻는 게 꿈입니다.

하지만 이런 기대를 저버리고 세 딸들이 각각 아랍인, 유대인, 중국인과 결혼한 것도 모자라 막내딸은 아프리카 청년을 사윗감으로 데리고 옵니다.

무거울 수도 있는 주제인 인종에 대한 편견과 갈등, 그리고 그 해소과정을 편안한 가족 간의 이야기로 풀어낸 영화로 프랑스 개봉 당시 호평을 받은 코미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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