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격퇴 미국 특사 "IS, 이라크서 상당한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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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연합전선의 공습에도 이슬람국가, 'IS'가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계속 발호하고 있다고 미국 측이 밝혔습니다.

IS 격퇴 국제연합전선의 미 대통령 특사인 존 앨런 전 해병대 대장은 "IS가 이라크에서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습니다.

앨런 특사는 이라크 정부군과 쿠르드족 민병대가 이라크 모술댐 등에서는 IS를 몰아내는 데 성공했지만 다른 곳에선 IS가 "전술적으로 탄력을 받았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는 "현재로선 이라크 상황이 우리에게 가장 우선"이라며 국제연합전선의 계획은 공습을 통해 이라크군이 정비할 시간을 버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다만 시리아와 이라크 등지에서 현지 병력을 훈련시켜 IS에 대응하는 것은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라크와 시리아에 걸친 영토 상당 부분을 점령한 IS는 현재 이라크 최대주인 바그다드 서쪽 안바르주까지 완전히 장악하려 하고 있습니다.

시리아에서도 연합전선의 계속된 공습에도 터키 접경 북부 도시인 코바니를 한 달째 공격해 함락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미 중부사령부는 어제 성명을 내고 국제연합전선이 이틀 동안 코바니 근처에서 18차례의 공습을 단행해 IS의 주요 기지와 시설물을 파괴했다고 밝혔습니다.

국제연합전선은 직전에도 이곳에 21차례 공습을 가하는 등 최근 나흘 동안 39차례에 걸쳐 폭격을 가했습니다.

존 커비 미 국방부 대변인은 "최근의 공습으로 IS 요원 수백 명을 사살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커비 대변인은 "코바니는 여전히 함락될 우려가 있다"며 현지 상황이 좋지 않다고 인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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