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 단속 피하려고 가정집에 CCTV 설치…14명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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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하경찰서는 단속을 피하려 폐쇄회로(CC)TV까지 설치한 뒤 가정집에서 고스톱을 쳐온 혐의(상습도박)로 박모(49·여)씨 등 1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오늘(16일) 밝혔습니다.

박씨 등은 어제 오후 5시 부산 사하구 장림동 박씨 집에서 판돈 80만원 상당의 고스톱을 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40∼60대의 주부나 무직 남성들로 동네 사랑방처럼 수시로 박씨의 집에 모여 도박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히 이들은 시간을 가리지 않고 떠들어대 이웃 주민들의 신고가 끊이지 않았고 현관문에는 CCTV까지 설치해 단속을 피하려 했다고 경찰은 말했습니다.

경찰은 CCTV를 피하기 위해 옥상을 통해 현장을 급습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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