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9월 생산자물가 예상밖 하락…인플레 압력 없어


지난달 미국의 생산자물가지수가 전달보다 0.1% 내렸다고 미 노동부가 밝혔습니다.

전달 대비 하락한 것은 지난해 8월 이후 13개월 만입니다.

항목별로 휘발유 가격이 2.6%나 떨어졌고 식료품 값도 0.7% 내렸습니다.

가격 변동이 심한 에너지와 식음료를 제외한 근원 생산자물가지수는 전달과 비교해 변화가 없었고 지난해 9월과 비교하면 1.6% 올랐습니다.

생산자물가를 비롯한 각종 물가상승률이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의 목표치인 2% 이내에서 안정됨에 따라 인플레이션 부담은 거의 없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연준이 2008년 말부터 6년 이상 이어오는 초저금리 기조를 상당 기간 유지할 여지가 더 생겼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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