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한국서도 수백년 장수기업 탄생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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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유럽 정상회의인 아셈 회의 참석을 위해 이탈리아를 방문하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이 우리시간 오늘(15일) 저녁 첫 공식 일정으로 한-이탈리아 경제인 행사에 참석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두 나라가 산업기술 협력을 통해 강점을 결합하고 부족한 분야를 보완하면 두 나라의 탄탄한 창의성이 제품으로 가시화돼 세계로 뻗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특히 전체 기업의 99퍼센트 이상 중소기업인 이탈리아의 강점을 거론하며, "장수기업을 키워 온 이탈리아의 경험을 한국의 중소기업과 적극 공유해서, 한국에서도 수백년 이상 가는 가업승계 기업들이 많이 태어나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또 이탈리아 정부의 개혁정책을 언급하면서 "투자촉진과 공공부문 혁신을 통해 경제의 새로운 활력을 모색한다는 기본 방향에 공통점이 많다"며, "두 나라가 경제혁신 경험을 공유하면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함께 찾아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이 참석한 한-이탈리아 경제협력 포럼에는 허창수 전경련 회장을 비롯한 41명의 우리측 경제사절단과 이탈리아 주요 경제인 15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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