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릉교 인근 자전거도로 수도관 밸브열려 '물 콸콸'


오늘 오후 3시 10분쯤 서울 성북구 월릉교 인근 중랑천변 자전거도로에 있는 상수도관 밸브가 열려 물이 쏟아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서울 상수도사업본부 중부수도사업소에 따르면 오늘 사고는 송수관 밸브를 잠그고 물을 맑게 하는 고도정수처리 작업을 마치고 어제부터 물을 다시 흘려보내던 도중 수압 때문에 발생했습니다.

이 때문에 송수관과 연결된 1천650㎜짜리 상수도관 밸브가 열려 약 30분 동안 물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하지만 물이 인근 하천으로 빠졌고 자동차 도로가 아니어서 침수나 도로통제 등 큰 불편은 없었다고 소방당국은 전했습니다.

중부수도사업소 측은 오후 3시 50분쯤 상수도관 밸브를 잠갔으며, 물이 완전히 빠진 뒤 복구 작업을 마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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