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경제 행보…아셈 회의 내일 저녁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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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시아·유럽 정상회의'인 아셈 회의 참석을 위해 이탈리아를 방문하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이 경제외교 행보에 나섭니다. 아셈 회의는 내일(16일) 저녁에 개막합니다.

밀라노에서 정준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우리 시간 오늘 새벽, 이탈리아 밀라노에 도착한 박근혜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잠시 뒤 우리나라와 이탈리아 기업인들이 주최하는 경제협력 포럼에 참석합니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양국 간 교역이 지난 2005년 이후 70억 달러 규모에 정체돼 있다고 지적하며 투자·교류 확대를 당부할 예정입니다.

특히, 패션과 문화에 강점을 지닌 이탈리아와 우리의 정보통신 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사업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할 계획입니다.

[안종범/청와대 경제수석 : 교류와 협력을 강화할 경우에는 앞으로 이와 같은 교역 규모가 더욱 더 커질 여지가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탈리아는 세계 9위의 경제대국으로 중소기업이 전체 기업의 90%를 넘을 만큼 중소기업이 강한 나라입니다.

박 대통령은 경제협력 포럼에 이어 오늘 저녁 동포 간담회에도 참석합니다.

아셈, 즉 아시아-유럽 정상회의는 51개 나라 정상들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 시간 내일 밤에 개막됩니다.

박 대통령은 이탈리아 방문 기간 동안 중국의 리커창 총리를 비롯해 덴마크, 프랑스 정상들과 별도 양자회담도 가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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