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이탈리아 도착…경제외교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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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시아 유럽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서 출국한 박근혜 대통령이 이탈리아에 도착했습니다.

밀라노 현지에서 이승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우리 시간으로 오늘(15일) 새벽, 이탈리아에 도착한 박근혜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우리나라와 이탈리아 경제인들이 주최하는 경제 협력 포럼에 참석합니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양국 간 교역이 지난 2005년 이후 70억 달러에 정체돼 있다고 지적한 뒤, 투자 교류 확대를 당부할 예정입니다.

특히, 패션과 문화 분야에서 강점을 지닌 이탈리아와 세계 최고 정보통신 기술을 가진 우리나라가 협력하면, 새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할 방침입니다.

[안종범/청와대 경제수석 : 교류와 협력을 강화할 경우에는 앞으로 이와 같은 교역 규모가 더욱더 커질 여지가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박 대통령은 이어 동포 간담회에도 참석할 예정입니다.

또 이탈리아를 방문하는 동안 덴마크, 프랑스, 중국과 양자회담도 할 예정입니다.

'지속 가능한 성장과 안보'를 주제로 열리는 아셈, 즉, 아시아 유럽 정상회의는 우리 시간 내일 밤에 개막합니다.

취임 후 처음으로 아셈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박 대통령은 기조연설을 통해 아시아와 유럽을 하나로 묶는 우리 정부의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구상을 소개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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