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경기 결과] '밴헤켄 20승 · 박병호 51호포' 넥센, 대기록 퍼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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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의 기록 잔치가 열렸습니다.

선발 투수 밴헤켄과 홈런왕 박병호, 최다안타 서건창이 사직 롯데전에서 나란히 대기록을 달성했습니다.

밴헤켄은 이날 6이닝 7피안타 9탈삼진 1실점의 역투로 승리를 따내며 대망의 20승 고지에 올랐습니다. 2007년 두산의 리오스 이후 7년만에, 좌완투수로는 1995년 LG 이상훈 이후 19년만입니다.

특히 올 시즌 극심한 타고투저 흐름 속에서 이뤄낸 20승이라 더욱 의미가 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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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의 4번타자 박병호는 50홈런 고지를 밟았습니다. 4회 펜스상단을 맞히는 3루타로 몸을 푼 박병호는 5회와 8회 연타석 홈런으로 50번째와 51번째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박병호의 50홈런 등극은 1999년 54홈런을 친 이승엽, 그리고 2003년 각각 56홈런과 53홈런을 기록한 이승엽, 심정수 이후 4번째 입니다.

서건창도 대기록 행진에 동참했습니다. 이미 역대 한 시즌 최다안타 기록을 갈아치운 서건창은  5회 198번째 안타를 때렸습니다. 한국프로야구 첫 200안타 고지에 2개를 남겨두게 됐습니다.

강정호의 100득점 기록까지 나온 넥센은 롯데를 12-4으로 꺾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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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에서는 선두 삼성이 NC에 2-1로 패하며 정규시즌 우승을 위한 매직넘버 1을 지우지 못했습니다.

삼성은 두 경기만을 남긴 가운데 오히려 2위 넥센에 한경기반차로 쫓기며 선두 수성도 장담하기 어려워졌습니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정진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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