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17세 이하(U-17) 여자 배구대표팀이 제10회 아시아유스여자배구선수권대회 8강에 진출했다.
한국 대표팀은 13일 태국 나콘라차시마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D조 2차전에서 이란을 세트 스코어 3-0(25-10 25-17 25-13)으로 완파했다.
전날 대만을 3-1로 꺾은 대표팀은 2연승을 거두고 D조 1위를 차지, 14일 B조 2위와 8강 라운드 첫 경기를 치른다.
이번 대회는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인 뒤 각 조 1, 2위 8개 팀이 다시 두 개 조로 갈라져 조별 순위를 가리고 나서 토너먼트로 우승컵을 놓고 격돌한다.
김동열 대표팀 감독은 "팀의 막내인 한수진, 윤영인 두 선수가 제 역할을 충분히 해줬다"면서 "선발 출전 선수들뿐만 아니라 교체 투입된 선수들도 제 몫을 해 승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